마왕을 쓰러뜨린 뒤에도 끝나지 않은 전쟁과 복구를 다루는 TV 애니메이션 《로메리아 전기》(ロメリア戦記)가 2026년 10월 방송을 시작한다. 편성 채널은 TOKYO MX, BS11, 선 텔레비전, KBS 교토이며 한 분기로 끝나는 단기 편성이 아니라 두 개 분기에 걸친 2쿨 작품으로 확정됐다. 첫 번째 홍보 영상도 8월 7일 함께 공개돼 주인공 로메리아의 목소리와 전후 세계의 방향을 처음 영상으로 제시했다.
이야기는 로메리아와 약혼자 앙리 왕자가 오랜 여정 끝에 마왕 젤기스를 쓰러뜨린 직후에서 출발한다. 승리 뒤 앙리는 로메리아에게 일방적으로 파혼을 통보하고, 함께 싸운 일행은 전쟁이 끝났다는 안도감에 빠진다. 그러나 국토는 황폐해졌고 마족에게 삶의 터전을 빼앗긴 사람들은 그대로 남아 있다. 작품은 보통의 마왕 토벌담이 결말로 삼는 지점에서 오히려 다음 갈등을 시작한다.
로메리아가 택한 대응은 복수나 새로운 모험대 모집에만 머물지 않는다. 군대를 일으키고 경제를 움직여 주민의 생활을 되찾는 일이 목표이며, 그 과정에서 정치적 음모와 추가 전란까지 맞닥뜨린다. 전투의 승패와 함께 병력·물자·행정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전후 전기’가 핵심이다. 파혼당한 영애라는 익숙한 출발점이 국가 재건과 조직 운영으로 확장된다는 점이 작품을 구별한다.
첫 PV는 앙리가 차갑게 파혼을 선언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로메리아와 기사들이 새로운 길에 나서는 화면을 이어 붙이고, 앞서 글과 그림으로 소개됐던 주요 인물의 음성을 처음 공개했다. 영상 한 편만으로 전투 규모나 원작의 어느 대목까지 각색하는지는 확정할 수 없다. 다만 제작진이 연애 관계의 파국보다 파국 이후 로메리아가 사람을 모으고 다시 움직이는 과정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8월 7일 추가된 성우는 네 명이다. 그란 역은 지바 쇼야, 라군 역은 가지와라 가쿠토, 카일 역은 호리에 슌, 오토 역은 와타누키 류노스케가 맡는다. 네 인물은 로메리아가 전후 세계에서 새로 관계를 맺는 기사 집단의 폭을 넓힌다. 공식 사이트에는 각 성우의 참여 소감도 별도로 실렸지만, 인물의 최종 진영이나 생존 여부처럼 본편에서 확인할 내용은 사전 소개만으로 단정할 수 없다.
기존 발표된 중심 출연진은 로메리아 역 네모토 유나, 알 역 오가사와라 진, 레이 역 오노 도모히로다. 파혼을 선언하는 앙리는 히로세 유야가 연기하고, 엘리자베트는 센본기 사야카, 예카테리나는 이세 마리야, 료키는 아사카가 맡는다. 이번 발표는 주연을 교체한 것이 아니라 그란·라군·카일·오토 네 배역을 더해 군대와 주변 세력의 인물 구성을 확장한 것이다.

제작은 시리즈 디렉터 사이토 고지와 조감독 히라타 다카히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사쓰키 아야가 각본과 시리즈 구성을, 사이토 요시코와 오타카 유타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Atra이며 음악은 KOHTA YAMAMOTO, 음악 제작은 포니캐년이다. 촬영은 그래피니카, 편집은 REAL-T의 다키가와 미치가 담당해 2쿨 분량의 장기 서사를 나눠 구성한다.
‘2026년 10월부터 2쿨’이라는 범위는 확정됐지만 첫 방송 날짜와 요일, 각 채널의 정확한 시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네 방송국 이름이 공개됐다고 해서 모두 같은 날 같은 시각에 방영된다는 의미도 아니다. 온라인 동시 공개 서비스와 한국 정식 배급, 자막 제공 여부 역시 이번 공지에 포함되지 않았다. 시청 계획은 후속 편성표와 국내 플랫폼 등록을 확인한 뒤 세우는 편이 정확하다.
본방송보다 먼저 작품을 볼 기회도 마련된다. 9월 12일 토요일 키노시네마 신주쿠에서 1화와 2화를 연속 상영하고, 상영 뒤 로메리아 역 네모토 유나와 알 역 오가사와라 진, 레이 역 오노 도모히로가 무대에 올라 대화를 나눈다. 상영 회차는 낮 12시 30분 시작이며 전체 행사는 오후 2시 종료 예정이다. 출연자는 사정에 따라 예고 없이 바뀔 수 있다.
선행 상영 티켓은 전석 지정 3,500엔이다. 온라인 선착순 판매는 8월 10일 오후 8시에 시작하고, 잔여석이 있으면 8월 11일 극장 창구가 문을 여는 시각부터 현장 판매가 이어진다. 한 사람이 살 수 있는 수량은 최대 6장으로 제한된다. 추첨 응모가 아니라 선착순 방식이므로 판매 개시 뒤 예정 수량에 도달하면 창구 판매까지 남지 않을 수 있다.
상영은 블루레이 매체로 진행되며 전석 지정·정원 교체제다. 학생·어린이·시니어 할인과 초대권 등 통상 극장 혜택은 특별 흥행 규정상 사용할 수 없다. 티켓의 전매와 양도는 금지되고, 관람 중 녹음·녹화·촬영·배신도 허용되지 않는다. 펜라이트와 사이리움, 부채처럼 다른 관객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는 응원 도구도 상영 시간에는 가져갈 수 없다.

공식 안내는 상영 도중 입장을 허용하지만 늦게 들어갈 때 다른 관객을 배려해 달라고 요청한다. 안전 확인을 위해 입장 때 짐 검사를 하거나 본인 확인을 할 수 있고, 취재 카메라가 들어오면 관객이 촬영 화면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휠체어 이용자는 일반 좌석 티켓을 산 뒤 극장에 연락해야 한다. 행사 내용과 등단자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이동 전 작품 사이트의 최신 안내를 다시 보는 것이 필요하다.
원작은 아리야마 료의 소설 《로메리아 전기: 마왕을 쓰러뜨린 뒤에도 인류가 위험해 보여 군대를 조직했다》다. 가가가북스에서 소설 1권부터 완결 6권까지 발매됐고, 우에토 료가 그린 만화판은 BLADE 코믹스에서 5권까지 나왔다. 소설과 만화를 합친 시리즈 누적 발행 부수는 55만 부를 넘었다고 제작 측이 밝혔다. 애니가 두 매체 가운데 어느 연출을 더 따를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쿨 편성은 전후 복구, 군 조직, 경제와 음모를 한두 에피소드에 압축하지 않고 여러 단계로 나눠 보여줄 여지를 만든다. 그렇다고 원작 전권을 모두 영상화한다는 뜻은 아니다. 회차 수와 분할 방송 여부, 각 쿨 사이 휴방 가능성은 별도 공지가 필요하다. 선행 상영에서 1·2화가 공개돼도 이후 회차의 완성 일정이나 구체적인 각색 범위까지 자동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영상 제작의 세부 책임자도 공개됐다. 미술감독은 미야케 마사카즈, 색채설계는 스텔라의 가도마쓰 사토미, 촬영감독은 그래피니카의 히메노 메구미다. 3DCG 디렉터는 나가하마 나쓰미, 음향감독은 야마키 다이키, 음향효과는 사운드박스의 오가와 다이키가 맡는다. 군대가 움직이는 넓은 전장과 인물 중심 정치극을 2쿨 동안 어떤 화면 밀도로 나눌지가 이 제작진 구성에서 확인할 핵심이다.
기사의 두 이미지는 작품 사이트에 적힌 편성 채널, 2쿨 표기, 선행 상영 시간과 가격만을 바탕으로 아카네가 직접 만든 정보 카드다. 공식 캐릭터 그림과 PV 화면은 권리자의 별도 전재 허가 범위를 확인하지 못해 다시 게시하지 않았다. 따라서 카드는 인물 외형이나 실제 영상 장면을 재현하지 않으며, 캐릭터 디자인과 움직임을 확인하려면 제작위원회가 공개한 공식 PV를 보는 것이 기준이다.
한국 독자에게 지금 확정된 실용 정보는 일본의 방송 시작 범위와 선행 상영 일정까지다. 10월에 네 방송국에서 2쿨로 시작하지만 한국 계정으로 볼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한국어 제목, 자막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해외 플랫폼의 작품 페이지가 생기기 전 지역 우회나 비공식 영상으로 판단하지 말고 국내 정식 배급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다음 확인 지점은 첫 방송일·주제가·배신 플랫폼과 9월 12일 행사 변경 공지다.
아카네 기사 작성 기준
공개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독자가 알아야 할 내용을 선별해 아카네 편집부의 제목과 문장, 구성으로 새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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