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류가 스팀에서 배포 중인 《아노마리스》(ANOMALITH) 선행 체험판과 《크라임라이트》(CRYMELIGHT) 전투 체험판을 8월 9일 뒤에도 계속 제공한다. 두 체험판은 약 일주일 동안 공개한 뒤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이용 반응을 반영해 일정을 바꿨다. 다만 연장 방식은 같지 않으므로 원하는 작품의 종료 조건을 따로 확인해야 한다.
《아노마리스》 체험판은 종료일을 정하지 않은 상태로 전환됐다. 8월 9일에 내려갈 예정이었던 빌드를 계속 받을 수 있고, 배포를 유지하면서 가능한 항목부터 고칠 계획이다. ‘기한 없음’은 영구 제공을 보장한다는 뜻이 아니다. 제작사가 종료일을 새로 공지할 수 있으므로 나중에 하려는 이용자는 상점의 다운로드 버튼과 최신 공지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연장 배경에는 체험판 공개 뒤의 반응이 있다. 제작사는 예상보다 많은 이용자가 플레이했고 스팀 위시리스트 신규 등록이 약 2만 건 늘었다고 밝혔다. 위시리스트 수는 관심의 크기를 보여 주지만 완성판 판매량이나 만족도를 뜻하지는 않는다. 체험판을 계속 공개하는 동안 수집되는 오류 보고와 조작 의견이 실제 수정 목록으로 이어지는지가 더 직접적인 변화다.
8월 하순에는 앞선 비공개 데모 테스트 의견을 바탕으로 한 수정과 키보드·마우스 조작 개선이 예정돼 있다. 각종 사용자 화면을 마우스로 다룰 수 있게 하고 키 지정 범위를 넓히며 마우스 감도를 조정하는 항목이 공개됐다. 적용 날짜와 세부 옵션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업데이트 전에는 원하는 키를 모두 바꿀 수 있다고 가정하지 말고 현재 설정 화면을 기준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9월 하순에는 새로운 고난도 콘텐츠와 선행 체험판 의견을 반영한 추가 수정이 계획돼 있다. 고난도가 별도 모드인지 기존 구간의 변형인지, 보상이나 기록 기능이 붙는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체험판의 난도를 올리는 이유는 숙련 이용자의 전투 검증 범위를 넓히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초반 학습 구간까지 어려워진다는 뜻은 아니다. 패치 설명에서 적용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
10월 상순에는 플레이스테이션 5와 닌텐도 스위치 2용 체험판을 배포할 예정이다. 스팀 빌드와 같은 구간을 담는지, 저장 데이터를 제품판으로 옮길 수 있는지, 지역별 공개 시각이 같은지는 아직 안내되지 않았다. 콘솔로 구매하려는 이용자는 PC 체험판의 성능만으로 자신의 기기 경험을 판단하기보다 각 콘솔 빌드가 나온 뒤 조작과 화면 모드를 직접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아노마리스》는 일본의 쇼와풍 공간에 갑자기 나타나는 ‘이계’를 조사하는 3인칭 생존 액션이다. 17세 조사원 미나즈키 레오나는 실종된 친구를 찾기 위해 정부 산하 위험구역대책실에 들어가고, 탄약과 회수 물품을 관리하며 이상체와 싸운다. 적과 상황에 맞는 무기, 공격·방어용 이상화 기술, 이계에서 가져온 물품을 이용한 장비 개발이 기본 흐름이다.
제품판은 10월 29일 플레이스테이션 5, 닌텐도 스위치 2, 스팀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패키지 일반판과 다운로드 일반판은 일본 기준 8580엔이며, 한정 패키지와 디지털 디럭스판은 1만2100엔이다. 스팀은 계정 지역과 시차 때문에 10월 28일로 표시될 수 있다. 한국 계정 가격은 출시 전 상점에 표시되는 최종 금액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스팀판은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을 지원하고 음성은 일본어로 제공한다. 최소 사양은 윈도우 10 또는 11, 코어 i5-6600이나 라이젠 5 2600, 메모리 12GB, 지포스 GTX 1050 Ti 또는 라데온 RX 5500 XT, 저장 공간 40GB다. 권장 메모리는 16GB, 그래픽카드는 RTX 2060 또는 RX 5700 XT다. 체험판 최적화가 제품판 성능을 그대로 보장하지는 않는다.
《크라임라이트》 전투 체험판도 8월 9일 이후 배포가 이어지지만 종료일은 추후 결정해 알리는 방식이다. 《아노마리스》처럼 명시적인 무기한 전환으로 안내된 것은 아니다. 종료 공지가 나오면 새 다운로드가 먼저 막히거나 실행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 관심이 있다면 라이브러리에 추가하는 것만으로 충분한지, 설치 파일이 필요한지는 스팀 화면에서 확인해야 한다.
이 작품은 사후 세계 ‘원더랜드’에서 죄를 짊어진 소녀들이 자유를 얻기 위해 싸우는 로그라이크 액션이다. 적을 쓰러뜨리면 전장에 원더 디멘션이 퍼지고 능력이 강해지며 전투 속도가 올라간다. 획득 기술에 따라 확장 속도와 강화 방식이 달라진다. 전투를 반복하면서 같은 구간도 선택한 기술과 적 배치에 따라 다른 속도로 진행되는 구조를 지향한다.
핵심 빌드는 다섯 장의 기술 카드로 포커 족보를 만드는 방식이다. 강한 조합을 완성하면 효과가 커지지만, 필요한 카드를 기다리는 동안 지금 쓸 수 있는 기술을 포기할 위험도 생긴다. 전투에서 얻은 ‘죄’를 고백해 강화 재료로 바꾸고 무기와 장신구를 성장시키는 구조도 있다. 회차가 되돌아가 카드가 사라져도 일부 성장은 남아 다음 도전을 돕는다.

《크라임라이트》 제품판은 11월 5일 플레이스테이션 5, 닌텐도 스위치 2, 스팀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일본 기준 패키지 일반판은 4378엔, 티파티 박스는 1만978엔이며 다운로드 일반판은 3278엔, 디럭스판은 6578엔이다. 판본마다 무기·장신구 DLC, 디지털 아트북, 음반과 보이스 드라마 구성이 다르므로 가격만 비교하지 말고 포함 목록을 확인해야 한다.
스팀판은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 일본어 음성을 지원한다. 최소 사양은 윈도우 10 64비트, 코어 i7-6700 또는 라이젠 5 1600, 메모리 16GB, RTX 2060 6GB 또는 라데온 RX 5600, 저장 공간 10GB다. 권장 그래픽은 RTX 3060 6GB 또는 RX 6600 XT다. 저장 용량은 작아도 그래픽 요구 수준은 《아노마리스》 최소선보다 높다.
두 체험판에서 확인한 진행 기록을 제품판으로 옮길 수 있다는 발표는 아직 없다. 체험판이 정기적으로 갱신되면 패치 과정에서 설정이나 저장 데이터 형식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중요한 것은 체험판을 완성판의 무료 첫 장으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다. 조작 감각과 전투 흐름, 자신의 PC 성능을 시험하는 빌드로 보고 업데이트 안내와 제품판 사양을 따로 읽어야 한다.
두 작품은 함께 연장됐지만 체험 목적은 다르다. 《아노마리스》에서는 제한된 탄약과 회수 물품을 관리하며 낯선 공간을 조사하는 흐름, 《크라임라이트》에서는 기술 카드와 죄의 강화로 한 회차의 전투 빌드를 만드는 흐름을 확인하게 된다. 한쪽이 잘 맞는다고 다른 작품의 조작도 같다고 볼 수 없다. 다운로드 시간과 저장 공간을 고려해 관심 있는 장르부터 시험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아노마리스》 공식 사이트는 오류를 발견한 이용자가 제출할 수 있는 별도 보고 양식을 안내한다. 화면 표시, 입력 장치, 발생 순서와 PC 사양을 함께 적으면 수정 재현에 도움이 된다. 반면 《크라임라이트》 체험판의 종료 일정과 의견 접수 방식은 같은 수준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각 작품의 공식 사이트와 스팀 공지 창구가 다르므로 한 작품에 보낸 문의가 다른 작품에도 자동으로 전달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번 변경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8월 9일 뒤에도 두 스팀 체험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아노마리스》는 8월 말 조작, 9월 말 고난도, 10월 상순 콘솔 체험판이라는 순서를 제시했고 《크라임라이트》는 종료일을 나중에 알리기로 했다. 한국 이용자는 두 작품 모두 한국어 자막을 시험할 수 있다. 종료 시각과 세이브 연동처럼 공개되지 않은 조건은 각 상점의 최신 공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아카네 기사 작성 기준
공개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독자가 알아야 할 내용을 선별해 아카네 편집부의 제목과 문장, 구성으로 새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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