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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시키와라시 남친 I LOVE 라멘》(座敷童カレシ ILOVEラーメン) 스팀 출시…무료판과 새 장편 수록

아라바나 누누의 요괴 연애 노벨 게임이 스팀에 출시됐다. 기존 무료판과 후속 장편을 함께 담고 라멘 만들기·탐색·미니게임을 더했다. 일본어와 중국어 간체를 지원하며 일본 기준 20% 출시 할인이 진행 중이다.

아카네 편집부아카네 작성 기사

라멘 장인을 꿈꾸는 여성과 라멘을 사랑하는 요괴의 연애 이야기가 스팀으로 나왔다. 피닉스는 아라바나 누누가 개발한 《자시키와라시 남친 I LOVE 라멘》(座敷童カレシ ILOVEラーメン)을 2026년 11월 6일 오후 5시에 출시했다. 기존에 무료로 공개한 첫 이야기와 그 이후를 다룬 새 장편을 하나의 제품에 묶은 구성이다. 일본 판매 기준 정가는 세금 포함 1,200엔이며 출시 할인가는 960엔이다. 단순히 기존 무료판에 가격을 붙인 재판매로 이해하기보다, 후속 이야기를 더해 하나의 감상 경로로 정리한 버전이라는 점이 이번 출시의 핵심이다.

주인공 사사미는 자기 가게를 열고 이름난 라멘 장인이 되기를 바라는 인물이다. 그런 사사미 앞에 나타난 미남 마릴린은 라멘 만들기를 가르치는 스승이자 연인이다. 그의 정체는 가게를 번성시키고 사람들을 행복으로 이끈다는 자시키와라시다. 일본 민속에서 가져온 요괴와 현대적인 음식점의 꿈을 연결하면서, 작품은 초자연적인 설정을 멀리 있는 모험보다 일과 관계의 일상 안으로 끌어들인다. 스승과 제자, 연인이라는 두 관계가 겹쳐 있는 만큼 두 사람이 같은 목표를 바라보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드러내는 방식이 서사의 중심이 된다.

첫 이야기에서는 손님의 주문에 맞춰 국물과 토핑을 골라 라멘을 만든다. 대화문을 읽는 흐름 사이에 선택과 조합이 들어가는 구조다. 공식 소개는 라멘 만들기가 점차 주문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데서 나아가 상대가 무엇을 바라는지 이해하는 과정으로 확장된다고 설명한다. 여기서 음식은 캐릭터의 취향을 장식하는 소품에 머물지 않는다. 누군가를 위해 재료를 고르는 행동 자체가 그 인물의 사정에 귀를 기울였다는 표현이 된다. 다만 공개 소개만으로 조합의 수나 선택에 따른 모든 분기를 확인할 수는 없으며, 자유로운 식당 경영 시뮬레이션으로 분류하는 것도 정확하지 않다.

제품판에 추가한 후속 장편은 《자시키와라시 남친 I LOVE 라멘 2》다. 사사미와 마릴린의 일상에 새로운 인물들이 들어오고, 그중 수수께끼의 남자 탬버린이 등장하면서 소동이 더 큰 사건으로 번져 간다. 피닉스는 두 사람과 동료의 관계, 각자가 품은 마음을 이전보다 깊이 다루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새 이야기의 출발점이 이미 맺어진 관계의 다음 단계라는 점도 눈에 띈다. 연인이 되는 순간을 결말로 삼기보다 함께 일하며 다른 사람의 문제와 마주하는 과정으로 관계를 이어 가는 구성이기 때문이다.

후속편에는 새로운 라멘 만들기와 함께 미니게임, 탐색 구간이 들어간다. 공식 발표는 이 요소가 추가됐다는 사실을 밝혔지만 각 미니게임의 개수나 탐색 지도의 규모, 전체 플레이 시간까지 제시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노벨 게임에 조작 구간이 더해졌다는 범위에서 이해하는 편이 알맞다. 대사만 빠르게 넘기려는 이용자에게는 탐색의 비중이, 라멘 만들기를 주된 목적으로 고르는 이용자에게는 조합과 조작의 깊이가 각각 다른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 어느 쪽의 기대와 더 맞는지는 공개한 체험판과 실제 제품 설명을 함께 살피면 가늠하기 쉽다.

라멘과 등장인물을 함께 배치한 공식 게임 소개 비주얼
GAME라멘과 등장인물을 함께 배치한 공식 게임 소개 비주얼. © ArabanaNunu. Published by Phoenixx Inc.

첫 이야기를 이미 끝낸 이용자는 제품판에서 클리어 상태로 전환해 후속편부터 시작할 수 있다. 같은 도입부를 반드시 다시 읽어야 하는 구성은 아니라는 뜻이다.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두 사람의 만남부터 이어 보는 경로가, 무료판을 기억하는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사건으로 바로 들어가는 경로가 준비돼 있다. 이 기능을 기존 무료판 저장 파일의 자동 연동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발표가 확인한 것은 제품 안에서 시작 상태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며, 서로 다른 배포판 사이의 모든 저장 정보가 그대로 옮겨진다는 설명은 아니다.

개발자의 공식 소개 페이지에는 스팀 체험판으로 이어지는 경로도 마련돼 있다. 제품판을 사기 전에 문장의 호흡과 라멘 만들기 조작, 등장인물의 표현 방식이 취향에 맞는지 살펴볼 수 있는 입구다. 노벨 게임은 줄거리의 소재가 마음에 들어도 대사의 속도와 캐릭터의 과장 정도에 따라 감상이 달라지는 장르다. 특히 본작은 요괴라는 비현실적인 존재를 밝고 직접적인 연애 표현과 결합한다. 진지한 민속 공포나 복잡한 조리 시뮬레이션을 먼저 기대하기보다, 공식 소개가 내세우는 요괴 연애 코미디의 분위기를 확인하는 것이 선택에 도움이 된다.

언어는 일본어와 중국어 간체가 안내돼 있다. 스팀의 세부 언어 표에서는 일본어 인터페이스와 자막, 중국어 간체 자막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어 지원 표시는 없다. 영문 상품명 ‘My Yokai Boyfriend: I LOVE RAMEN!’이 등록돼 있다고 영어 본문이 제공되는 것도 아니다. 구매 화면의 제목 언어와 실제 플레이 언어를 구별해야 하는 사례다. 줄거리 중심 작품인 만큼 캐릭터의 말장난과 감정 변화를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는지가 중요한 조건이다. 한국어 정식 번역에 관한 발표는 이번에 확인한 자료에 포함돼 있지 않다.

스팀 소개는 일부 대사에 음성이 들어가며 오리지널 배경음악과 캐릭터 송을 사용한다고 설명한다. 모든 문장을 성우가 읽는 완전 음성 지원 작품으로 확대해서 받아들일 수는 없다. 개발자 페이지에는 소개 영상과 음악, 출연 성우를 나눠 살펴보는 항목도 있다. 아라바나 누누는 게임 외에 소설과 오리지널 음악을 제작하는 창작자로 소개되며, 이 작품에서도 시나리오와 세계관을 맡았다. 캐릭터 송은 별도의 홍보물인 동시에 인물의 말투와 정서를 미리 접하는 통로가 될 수 있지만, 노래만으로 본편의 모든 연기나 음향 구성을 판단할 필요는 없다.

첫 이야기와 후속 장편의 비주얼을 나란히 배치한 공식 소개 이미지
GAME첫 이야기와 후속 장편의 비주얼을 나란히 배치한 공식 소개 이미지. © ArabanaNunu. Published by Phoenixx Inc.

출시 할인은 일본 발표 기준 11월 21일 오전 3시에 끝난다. 보도자료는 출시 후 14일 동안 20% 할인한다고 설명하고 종료 시각도 따로 명시했다. 스팀 화면의 날짜는 접속 지역의 시간 표시에 따라 전날로 보일 수 있으므로, 해외 기사에 적힌 날짜만 보고 할인 하루가 추가된다고 계산해서는 안 된다. 1,200엔과 960엔은 일본 기준 가격이며 한국 계정의 원화 판매가를 대신하는 금액은 아니다. 결제 통화와 지역별 가격이 다른 만큼 국내 구매자는 자기 계정에 표시되는 실제 판매가와 종료 안내를 기준으로 선택해야 한다.

공식 스팀 페이지에 기재한 최소 환경은 윈도 10 또는 11, 인텔 코어 i3 이상, 메모리 4GB, 다이렉트X 11과 여유 저장 공간 1GB다. 내장 그래픽에서 동작한다고 안내하며 권장 환경은 코어 i5 이상과 메모리 8GB로 제시한다. 노벨 게임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오래된 컴퓨터에서 실행된다고 가정하기보다는 운영체제와 메모리를 먼저 맞추면 된다. 이번 발표에서 확인한 제품은 PC용 스팀판이다. 스마트폰이나 콘솔 버전, 맥과 리눅스 지원이 동시에 확정된 것으로 읽을 근거는 없으며 해당 플랫폼을 이용한다면 후속 공지가 필요하다.

라멘을 만드는 장면이 이야기의 설득력을 얻으려면 손님이 바라는 것과 플레이어가 고르는 행동 사이에 연결이 있어야 한다. 이 점에서 본작의 관전 포인트는 화면에 등장하는 토핑의 수보다 한 그릇이 관계를 어떻게 바꾸는가에 있다. 공식 소개가 강조하는 친절함과 강인함도 같은 맥락이다. 음식을 만들어 주는 행위가 단순한 호의에서 끝나는지, 때로는 상대를 지키기 위해 불편한 선택을 하는 일로 이어지는지에 따라 이야기가 남기는 인상은 달라질 것이다. 이는 공개 설정을 바탕으로 살펴볼 수 있는 감상 지점이며, 아직 플레이하지 않은 결말의 완성도를 미리 평가한 말은 아니다.

첫 이야기와 후속 장편을 함께 넣는 방식은 작품에 들어가는 순서를 단순하게 만든다. 처음 만난 두 인물의 관계를 이해한 뒤 새 인물과 더 큰 사건으로 넘어갈 수 있고, 이미 첫 이야기를 아는 이용자는 추가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다. 반면 두 편이 들어간다는 사실이 서로 완전히 독립적인 장르나 별도의 두 게임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후속편은 앞선 인물 관계와 세계를 이어받는 이야기로 소개됐다. 구매 판단에서는 단순한 수록 편수보다 자신이 이미 접한 범위와 새로 추가한 이야기가 무엇인지 나눠 보는 편이 정확하다.

현재 확인되는 변화는 무료 공개작의 첫 이야기, 새 장편, 추가 플레이 구간을 스팀 제품 안에서 함께 만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작품은 라멘 장인이 되려는 사사미의 꿈과 요괴 마릴린의 애정, 동료와 손님이 품은 사정을 같은 식탁 주변에 놓는다. 11월 6일 출시와 일본 기준 20% 할인, 일본어·중국어 간체 지원은 확인됐지만 한국어판과 전체 플레이 시간은 발표되지 않았다.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리던 기존 독자라면 후속편 시작 기능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라면 체험판과 지원 언어를 먼저 살피면 자신의 감상 경로를 정하기 쉽다.

AKANEZONE EDITORIAL

아카네 기사 작성 기준

공개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독자가 알아야 할 내용을 선별해 아카네 편집부의 제목과 문장, 구성으로 새로 작성했습니다.

작성 아카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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