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여름 시즌을 맞아 성장과 변화를 전면에 둔 스토리 IP 세 작품의 영상 확장 현황을 묶어 공개했다. 중심에는 회귀 액션 판타지 ‘도굴왕’, 이중생활을 하는 주인공의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외딴섬에서 의사로 다시 서는 인물을 그린 ‘닥터 온 더 엣지’가 있다. 서로 장르는 다르지만 자기 방식으로 환경을 바꾸는 주인공이라는 공통축이 세 작품을 잇는다. 이번 라인업의 공통점은 원작의 인지도를 그대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플랫폼과 장르에 맞춰 주인공의 성장 과정과 관계를 다시 배치했다는 점이다. 독자는 같은 세계를 웹툰의 세로 호흡과 영상의 시간 흐름으로 다르게 경험하게 된다.
가장 먼저 움직인 작품은 ‘도굴왕’이다. 원작은 세계 곳곳에 나타난 무덤과 유물을 둘러싼 전투 속에서 과거로 돌아간 서주헌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웹소설과 웹툰의 국내외 누적 조회 수는 6억 회를 넘겼다. 애니메이션은 7월 9일 한국에서 시작해 넷플릭스와 라프텔, 애니플러스에서 제공되고 일본에서는 현지 편성에 맞춰 후지TV와 간사이TV를 통해 방송된다. IP 확장의 성패는 조회 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원작 독자가 중요하게 여긴 감정선과 설정을 지키면서도 처음 접하는 시청자가 별도 설명 없이 이야기에 들어올 수 있어야 한다. 제작사·플랫폼·배우와 성우의 조합은 이 두 요구를 연결하는 장치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한국의 스튜디오 이크가 맡았다. ‘마당을 나온 암탉’과 ‘신비아파트’ 계열 작업으로 알려진 제작사가 장편 서사를 움직이는 화면으로 바꾸는 역할을 담당한다. 일본어판에는 호소야 요시마사, 하야미 사오리, 스와베 준이치가 참여하고, 오프닝 곡 ‘SHOW DOWN’은 QWER이 부른다. 제작과 성우, 음악이 한일 팬층을 동시에 겨냥한 구성이다. 공개 일정과 서비스 지역은 플랫폼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작품을 기다리는 이용자는 한국 편성표와 각 스트리밍 서비스의 실제 공개 화면을 함께 확인해야 하며, 후속 웹툰과 영상판의 내용이 동일하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본편 공개 직전에는 후속 웹소설과 웹툰 ‘도굴왕: 엔드라인’도 카카오페이지에서 선보였다.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세계관을 접한 시청자가 원작과 후속작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입구를 여러 개 만든 셈이다. 단순한 재방문 이벤트보다 중요한 점은 영상 공개와 새 연재의 시점을 가깝게 붙여 관심이 흩어지기 전에 다음 읽을거리를 제시했다는 데 있다. 이번 라인업의 공통점은 원작의 인지도를 그대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플랫폼과 장르에 맞춰 주인공의 성장 과정과 관계를 다시 배치했다는 점이다. 독자는 같은 세계를 웹툰의 세로 호흡과 영상의 시간 흐름으로 다르게 경험하게 된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7월 31일 MBC 공개를 앞둔 드라마로 소개됐다. 주인공 유보나는 겉으로는 가정과 직장 사이에서 분투하는 회사의 영업 책임자이지만, 실제로는 법망을 빠져나간 악인을 처단하는 전설적인 저격수 ‘킹피셔’라는 이중 정체를 지닌다. 공효진이 서로 충돌하는 두 얼굴을 연기하며 일상과 장르 액션 사이의 간격을 메운다. IP 확장의 성패는 조회 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원작 독자가 중요하게 여긴 감정선과 설정을 지키면서도 처음 접하는 시청자가 별도 설명 없이 이야기에 들어올 수 있어야 한다. 제작사·플랫폼·배우와 성우의 조합은 이 두 요구를 연결하는 장치다.
이 작품의 원작 웹툰은 누적 1억8천만 회 조회를 기록했다. 제작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계열 바람픽쳐스가 맡고, 주연 배우 역시 관계사 매니지먼트숲 소속이다. 원작 확보에서 제작과 배우 매니지먼트까지 내부 역량을 연결한 사례지만, 결과적으로 중요한 것은 각 부문을 묶었다는 사실보다 원작의 속도감과 주인공의 복합성을 방송 드라마의 호흡으로 얼마나 설득력 있게 바꾸느냐다. 공개 일정과 서비스 지역은 플랫폼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작품을 기다리는 이용자는 한국 편성표와 각 스트리밍 서비스의 실제 공개 화면을 함께 확인해야 하며, 후속 웹툰과 영상판의 내용이 동일하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디즈니+에서 공개 중인 ‘닥터 온 더 엣지’는 카카오웹툰 ‘끈질긴 의사’를 토대로 한 성장형 메디컬 로맨스다. 성형외과 의사 도지의가 외딴 평동도에서 공중보건의 생활을 시작하고, 과거를 숨긴 간호사 육하리와 부딪치면서 상처를 넘어 진짜 의사가 되어가는 과정이 핵심이다. 공개 뒤 플릭스패트롤 집계 기준 일본과 브라질을 포함한 38개국 디즈니+ 톱10에 들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번 라인업의 공통점은 원작의 인지도를 그대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플랫폼과 장르에 맞춰 주인공의 성장 과정과 관계를 다시 배치했다는 점이다. 독자는 같은 세계를 웹툰의 세로 호흡과 영상의 시간 흐름으로 다르게 경험하게 된다.
세 작품은 웹툰과 웹소설의 영상화가 하나의 정답을 갖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도굴왕’은 애니메이션과 후속 연재를 동시에 움직이고, ‘킬러들의 쇼핑몰’은 배우 중심의 지상파 드라마로 재구성하며, ‘닥터 온 더 엣지’는 글로벌 OTT를 통해 여러 국가에 곧바로 도달한다. 원작의 장르와 예상 시청층에 따라 유통 경로가 달라진다. IP 확장의 성패는 조회 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원작 독자가 중요하게 여긴 감정선과 설정을 지키면서도 처음 접하는 시청자가 별도 설명 없이 이야기에 들어올 수 있어야 한다. 제작사·플랫폼·배우와 성우의 조합은 이 두 요구를 연결하는 장치다.

독자 입장에서는 영상화가 원작의 대체품이 아니라 다른 해석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세로 스크롤에서 독자가 멈추는 순간은 영상에서는 편집과 음악, 배우의 표정으로 통제된다. 원작에서 길게 쌓은 내면 독백은 줄어들 수 있고, 반대로 조연의 비중이나 사건의 순서가 영상의 회차 구조에 맞춰 달라질 수 있다. 공개 일정과 서비스 지역은 플랫폼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작품을 기다리는 이용자는 한국 편성표와 각 스트리밍 서비스의 실제 공개 화면을 함께 확인해야 하며, 후속 웹툰과 영상판의 내용이 동일하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이번 라인업의 공통점은 원작의 인지도를 그대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플랫폼과 장르에 맞춰 주인공의 성장 과정과 관계를 다시 배치했다는 점이다. 독자는 같은 세계를 웹툰의 세로 호흡과 영상의 시간 흐름으로 다르게 경험하게 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강조한 ‘IP 가치사슬’도 결국 이런 변환의 품질로 평가받는다. 제작사를 내부에 두고 여러 플랫폼과 협업하면 공개 속도와 사업 범위를 넓힐 수 있지만, 작품마다 필요한 제작 방식은 다르다. 특히 해외 배급에서는 번역과 더빙, 지역별 편성, 등급 기준까지 함께 맞춰야 하므로 조회 수가 높은 원작이라고 자동으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이번 라인업의 공통점은 원작의 인지도를 그대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플랫폼과 장르에 맞춰 주인공의 성장 과정과 관계를 다시 배치했다는 점이다. 독자는 같은 세계를 웹툰의 세로 호흡과 영상의 시간 흐름으로 다르게 경험하게 된다.
이번 묶음 발표는 한국 웹툰 산업의 현재 위치도 드러낸다. 원작 플랫폼에서 검증된 이야기가 애니메이션과 드라마의 기획 단계로 이동하고, 다시 영상 시청자가 원작과 후속작으로 돌아오는 순환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한 작품을 여러 매체에 반복 노출하는 전략보다, 매체별 진입점을 달리해 서로 다른 독자와 시청자를 흡수하는 설계가 더 중요해졌다. IP 확장의 성패는 조회 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원작 독자가 중요하게 여긴 감정선과 설정을 지키면서도 처음 접하는 시청자가 별도 설명 없이 이야기에 들어올 수 있어야 한다. 제작사·플랫폼·배우와 성우의 조합은 이 두 요구를 연결하는 장치다.
앞으로 확인할 지점은 세 작품의 공개 이후 반응이 원작 소비로 실제 연결되는지다. ‘도굴왕: 엔드라인’의 독자 유입, ‘킬러들의 쇼핑몰’의 방송 회차별 반응, ‘닥터 온 더 엣지’의 국가별 체류가 각기 다른 지표가 된다. 여름 라인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이야기 자산을 어떤 순서와 매체로 확장하는지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공개 일정과 서비스 지역은 플랫폼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작품을 기다리는 이용자는 한국 편성표와 각 스트리밍 서비스의 실제 공개 화면을 함께 확인해야 하며, 후속 웹툰과 영상판의 내용이 동일하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아카네 기사 작성 기준
공개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독자가 알아야 할 내용을 선별해 아카네 편집부의 제목과 문장, 구성으로 새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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